가을 김장을 할 때 절임배추를 이용하면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없어서 편하긴 한데 시중에 판매하는 절임배추를 아무거나 구매하기엔 좀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절임배추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농약사용 여부 확인
배추는 병충해에 약해서 농약을 사용해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으며 과다한 사용은 김치의 맛을 떨어뜨리고 건강에도 역시 좋지 않습니다. 절임배추의 신선한 맛을 높이는 것은 결국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배추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배추가 무르고 속이 꽉 차지 않습니다.
가급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재배 절임배추를 고르는 것이 맛과 건강에 좋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에서 친환경 인증 번호로 친환경 재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소금이 천일염인지
절임배추에는 당연히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일염이 없을 때 오염되지 않은 정제된 소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천일염에 필수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가격 차이로 인해 중국산 천일염을 국내산으로 속이고 사용할 수도 있으니 믿을 수 있는 절임배추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재배지와 생육 기간
절임배추로 많이 사용되는 배추는 괴산, 해남, 강원도 고랭지 배추 등이 있습니다. 11월 20일 정도의 시기에는 괴산 절임배추를 사용하기에는 조금 늦었고 해남이나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가 적당합니다. 겉잎이 진한 푸른색을 띠고 배추 속이 샛노랗고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는 중간 정도 크기의 배추가 맛있는 절임배추입니다.
생육기간이 최소 90일은 되어야 김장을 한 후에도 무르지 않고 아삭합니다. 제일 좋은 생육기간은 120일이고 긴 생육기간을 자랑하는 배추는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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