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가 두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의지는 2006 ~ 2018년 동안 두산 베어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주전 포수로 맹활약하며 선수로서의 꽃을 피웠는데 2019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NC 다이노스와 4년간 125억 원에 합의하며 이적했었습니다. 또다시 올해 FA 신분이 되었고 다시 두산에 돌아오는 대형 FA 계약을 했습니다.
4+2년 총액 152억원
22일 두산과 무려 6(4+2)년간 152억 원의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금 44억 원, 연봉 총액 66억, 2026 시즌 종료 후 2년 최대 42억 원 선수 옵션도 포함됐습니다.
2026년에 40세가 되는 나이를 감안하면 최대 42세까지 두산에서 선수로 활약할 수 있고 이는 선수 생애 마지막 계약이자 은퇴까지 고려한 계약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27년부터 적용되는 옵션 계약을 보면 두산과 양의지 선수 사이에 서로의 입장을 보완해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두산 구단의 입장에서는 양의지 선수가 4년간 현재까지 보여준 활약상에 버금가는 역할을 해 준다면 옵션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선수에게 보장하면서 충분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양의지 선수 입장에서는 역대 FA 계약 최고 금액인 2022년 3월 SSG 랜더스 김광현 선수의 총액 151억 원을 넘어서며 최고 대우를 받는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의지 선수 활약상
양의지는 2010년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2015 ~ 2016년 두산 베어스 우승, 2020년 NC 다이노스의 우승을 함께 했으며 2016년과 2020년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포수 포지션으로는 양의지 선수가 유일합니다.
또한 골든글러브는 7회 수상했으며 2019 시즌에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 3관왕을 했고 2020~2021 시즌 2년 연속 3할 타율에 30 홈런, 10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너는 왜 그렇게 살살 쳐?"
학창 시절부터 정말 많이 들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양의지의 포수로서의 능력은 이미 KBO 리그 최고로 정평이 나 있지만 그의 타격 스타일을 보면 신기함이 느껴집니다.
공격 부문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정말 잘 치는 타자로서 컨택 능력이 좋고 타격 폼이 매우 부드러우며 구종과 코스에 따라 임팩트 위치를 다르게 하면서도 타구가 뻗어가는 힘이 뛰어납니다.
다만, 팬들이 보기에 양의지 선수의 스윙은 정말 힘들이지 않고 적당히 치는 것처럼 보이고 때로는 정말 야구하기 싫은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툭' 때린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양의지는 두산!!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생활의 대부분을 보냈고 NC 다이노스에서 4년간 활동하다 다시 두산베어스로 복귀하면서 역대 FA 계약 최고 금액을 달성하며 올해 가을야구를 오랜만에 하지 못한 친정팀 두산베어스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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